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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 데이터 청년 캠퍼스/୧ʕ•̀ᴥ•́ʔ୨

2021 데이터 청년 캠퍼스 3주차

sohy 2022. 12. 1. 20:03

이번 주 내내 예뻤던 노을 질 때 하늘

 

온라인 교육 한 주가 끝났다.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되고 집중이 잘 안 되면 어쩌나 했는데 오히려 집중이 더 잘 됐던 것 같다. 드디어 비대면 세상에 적응한 건가 ㅋㅋ

 

이번 주는 '빅데이터 플랫폼' 수업이 많았는데 지금까지 배운 것들 중에 가장 재밌었던 것 같다. 빅데이터 이론을 먼저 배우고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산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프레임워크, 하둡에 대해 배웠다. (데이터 청년 캠퍼스를 하면서 처음 접해보는 프로그램이 참 많은 것 같다.)  그리고 그 하둡을 그냥 내 컴퓨터에서 실행하는 것이 아닌, 도커를 통해 실행하는 법을 배웠다. 도커는 '리눅스 컨테이너 기반의 오픈소스 가상화 플랫폼'이라고 한다. 처음에 이 '컨테이너'와 '가상화 플랫폼'이라는 개념이 잘 이해가 안 됐는데 실습을 하다 보니 조금은 알 것 같다. 운영체제 수업을 아직 듣지 않아서 더 그런 것 같다. 컨테이너에 하둡을 설치해 실행하고, 그 속에서 간단하게 맵리듀서을 통해 단어를 분철해봤다. 하둡은 설명대로 '대용량'의 데이터를 분산처리할 때 사용하기 좋은 프레임워크여서 이렇게 적은 데이터를 처리할 땐 그 장점이 부각되지 못한다고 한다. 이렇게 맛보기로 적은 데이터를 처리해보았는데 나중에 입사해서 더 많은 데이터로 하둡을 제대로 다뤄보고 싶다.

 

데이터 청년 캠퍼스를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내가 지금 무엇이 부족한지, 무엇을 배워야 할 지 알 수 있다는 점이다. 사실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수업과 알고리즘 이런 것만 수강하고 운영체제나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수업은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, 컴퓨터 분야로 나아가기 위해선 모두 필수로 수강 해야 할 과목들이었다. 다음 학기부터 차근차근 들으면서 부족한 지식들을 채워나가야겠다.

 

그리고 이렇게 같은 분야를 공부하는 다른 학교 사람들을 만나보니 내가 너무 부족하고 아직 배울 게 한참이라는 것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. 그럴 때마다 자극이 되기도, 자괴감이 들기도 하는데 .. 매일 매일 무너지지 말자고 다짐하고 있다. 이렇게 공부해서 몇 년을 공부한 그 사람들을 이길 수 있을까 싶다가도 노력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또 열심히 하자고 다짐을 하고 있다. 하루 하루가 의미 없고 똑같아 보여도 나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.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큰 꽃이 될 거다.  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.

 

아 그리고 금요일에 드디어 프로젝트 기업을 정했다. 나는 영업이나 마케팅 같은 곳에 쓰일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에 관심이 있어서 그와 관련된 기업들을 위주로 신청했다. 사실 면접을 잘 못 봐서 밀릴 거 같긴 한데 ㅜ 어딜 가든 내가 잘하면 되니까 ,, 그래도 1순위가 됐음 좋겠다..!!!!! 저에게 행운을 주세오🍀

 

이번 주도 화이팅 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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