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 | 월 | 화 | 수 | 목 | 금 | 토 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
1 | 2 | |||||
3 | 4 | 5 | 6 | 7 | 8 | 9 |
10 | 11 | 12 | 13 | 14 | 15 | 16 |
17 | 18 | 19 | 20 | 21 | 22 | 23 |
24 | 25 | 26 | 27 | 28 | 29 | 30 |
- 그래프
- javascript
- 백준 18310번
- 백준 1987
- 백준 15787번
- 머신러닝과 딥러닝
- HUFS 모각코 캠프
- AWS
- java_programming
- 백준 1253번
- 그리디
- 백준 1331번
- 백준 16918번
- Python
- react
- 깃헙
- 다이나믹 프로그래밍
- SQL
- 백준 2512번
- 알고리즘
- ubuntu
- 백준
- 모각코
- 백준 17451번
- MySQL
- 다이나믹프로그래밍
- 자바
- 백준 3085번
- SWEA 15612번
- 명품자바
- Today
- Total
차곡차곡
2021 데이터 청년 캠퍼스 1주차 본문
한 달 같던 한 주가 드디어 끝났다.
시험기간 동안 미국 시간으로 살던 생활을 다시 정상적으로 바꾸고, 오랜만에 학교에 나가 고등학생 때처럼 7교시 수업을 들으려니 쉽지 않았다. 그래서 한 주가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. 시험기간 내내 운동도 못 하고 집에만 있었더니 그나마 있던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다. 수요일날 피곤의 절정을 찍고 목요일부턴 좀 적응이 됐는지 다른 날보단 컨디션이 좋았다. 이 월-금 10:00-18:00 수업 + α 스케줄을 감당하기 위해선 무조건 체력을 길러야겠다. 수업만 듣고 집에 와도 기진맥진이겠지만 체력을 다시 올리기 위해선 운동을 꼭 해야겠다. 필라테스도 다시 나가고 토요일엔 1시간씩 걷기 운동도 해야지.
피곤한 것도 피곤한 거였지만 더 큰 문제는 수업이었다.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들을 알려줘야 하는 만큼 한 주만에 책 한 권을 다 나갔다. 따라가는 데 조금 버거웠는데 그중에서도 수학이 가장 골칫거리였다. 나름 고등학생 때 수학을 제일 잘하고 가장 자신감 있어하던 과목이었는데 거의 4년을 안 했더니 기억이 1도 안 났다. (적분하는 법도 까먹어서 충격 먹음) 더 문제점은 지금 배우는 게 그냥 수학이 아니라 이과 수학이라는 것이다. 나는 .. 정말 벡터를 들어만 봤지 내가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. 처음 배워보는 이과 수학은 헤롱헤롱 그 자체였다. 한 주 동안 이 기초 지식들을 습득해서 다음 주부턴 본격적으로 데이터 분석 수업에 들어가야 하는데 나는 이제 이틀 치를 마스터했다 ㅜㅜ 그래도 오늘 교수님께서 수학 모르는 건 공부해서 따라가면 된다고, 프로그래밍 아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조금 놓였다. 다행히 프로그래밍 쪽은 기초지식이 있어서 따라가는 데 훨씬 수월하다. pandas나 terminal 사용은 처음이라 조금 버벅대긴 하지만 확실히 수학보단 빠르게 이해된다. 그래도 pycharm이나 oracle, Xshell 이런 것들은 다 처음 다뤄보는 것들이어서 월요일에 하는 수업 이후 기초 수업에 참여하려 한다. 월요일에 정규 수업 끝나고 8시까지 프로그래밍 보충 수업을 해주신다고 하는데, 필수는 아니지만 저 프로그램들을 능숙하게 다루기 위해선 들어야 할 거 같다. 월요일에 장장 9시간을 공부하려면 힘들겠지만 이렇게 바짝 해놔야 나중에 프로젝트할 때 민폐 안 끼치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. 수학도 이제 이틀 치지만 하루하루 조금씩, 꾸준히 하면 금방 다 마스터할 수 있을 것이다!
오늘은 마지막 교시 때 DE/DS 반을 나눴다. 면접 볼 때만 해도 DS반을 갈 거라고 했는데 수업 시수만 다를 뿐 둘 다 같은 내용을 배우고, 현재 관심 있는 빅데이터플랫폼이 DE반에서 수업 시수가 더 높아서 최종적으로 DE반을 신청했다. 다행히 인원 수가 잘 나뉘어서 희망한 대로 DE반에 들어갈 수 있었다.
저녁엔 슬랙에서 스터디원을 모집한다는 메시지를 보고 바로 지원했다. 한 주 동안 공부를 하면서 그날 배운 걸 바로 복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. 또, 헷갈리는 부분을 서로 물어보면서 같이 공부할 사람이 있으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. 프로젝트 전 4주 집체교육 동안은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만 열라 해야겠다.
처음 배우는 거 투성이고 어려운 내용들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재미가 없고 스트레스를 받고 하진 않는다. 아예 처음 접해보는 분야인 만큼 새롭고 흥미롭다. 그리고 강사님, 교수님들 모두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하시는 게 느껴져서 나도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진다. 그렇다,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 !!!!!!
다음 주면 새로운 수업에, 새로운 조원들을 만나게 될 텐데 한 주 또 무탈하게 잘 지나갔음 좋겠다.
'2021 데이터 청년 캠퍼스 > ୧ʕ•̀ᴥ•́ʔ୨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021 데이터 청년 캠퍼스 7주차 (0) | 2022.12.01 |
---|---|
2021 데이터 청년 캠퍼스 5주차 (0) | 2022.12.01 |
2021 데이터 청년 캠퍼스 4주차 (0) | 2022.12.01 |
2021 데이터 청년 캠퍼스 3주차 (0) | 2022.12.01 |
2021 데이터 청년 캠퍼스 2주차 (0) | 2022.12.01 |